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때 이른 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에는 모레까지 12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이번 비는 특히 중부 지방에 집중된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어제는 전국에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더니, 오늘부터 사흘간은 여름 같은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며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중부 지방에는 두 차례에 걸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점은 오늘 오후부터 새벽 사이, 그리고 내일 밤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미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와 영남 일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 내륙과 영서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 연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전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남부 지방은 낮부터 비가 그치겠습니다.
이 지역은 내일 밤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게는 120mm 이상,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70mm가 되겠고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며 낮 동안 때 이른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6도, 부산 22도로 어제보다 3~6도가량 낮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사흘간 길게 이어진 뒤 낮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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